서울 종로구 이화익 갤러리에서 강 운(39) 초대전을 갖는다. 1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강운은 하늘, 구름, 그리고 빛의 형상을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구름의 작가 또는 하늘의 작가로 불리는 강운의 내면을 읽을 수 있다.
강운의 자연을 보는 방식은 독특하다. 그의 작업에서 하늘은 인간 위에 군림하는 형이상학적인 존재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 사람이 밀접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전체적인 조화 속에 존재한다.
작가는 전남 광주에서 한시간 가량 떨어진 외딴 시골인 동복에서 작업하고있다. (02)730-7818
<손철기자, 조의준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