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이곳에선] 즉석식품료업 최고 호황

◇상하이의 명동 난징루(南京路)에서 가장 잘되는 장사상하이에서 손꼽히는 쇼핑가인 南京路 步行街에서 제일 잘되는 장사는 즉석식품로사업이다. 대표적인 품목은 훈단(간장에 찐 계란), 량펀(묵, 우뭇무침 비슷함), 카오로우촨 (꼬치구이), 또우푸깐(얇은 두부껍질), 쩐주나이차(진주가루+우유차) 등으로서 중국 특유의 저가식품(가격 1~3위엔대)들이다. 요즘 한창 잘나간다는 귀금속 장신구, 신사 숙녀정장, 백색가전, 패스트푸드를 모두 능가하고 있다. 난징루 중심부에 있는 캉타이식품(종업원 3명, 매장규모 1평)에서 하루 최고 판매량은 훈단 1만개, 훈위콸(구운 쥐포) 5,000근(1근=500그램), 오리발 3,000근에 달한다. 하루 매출액만 7만위앤으로 순이익만 3만위앤 정도다. 상하이제일식품 역시 하루 평균 매출액이 1만2,000위앤 정도가 된다. ◇상하이 국제구매센터 설립 상하이시는 지난 18일 다국적구매센터(上海跨國采購促進中心)와 구매촉진서비스공사(上海跨國采購促進服務有限公司)를 설립했다. 상하이시 부시장 쟝이런(蔣以任)이 이사장직을 맡고 上海跨國采購促進服務有限公司가 세부 업무를 실행하게 된다. 쟝이런(蔣以任) 부시장은 "상하이시를 3~5년내에 국제 구매상과 공급상이 운집하는 지역으로, 10년내에 세계적인 구매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上海跨國采購促進服務有限公司 연락처 ▦上海市 婁山關路 83號 新虹橋中心大廈 1606室 ▦(T) 8621-6236-8175 (F) 8621-6236-9618 ▦e메일 imc@shanghaiIMC.com (홈페이지 www.shanghaiIMC.com) ▦담당 徐立 ◇'항저우만(杭州灣)대교'계획 확정 세계에서 가장 긴 전장 33㎞의 항저우만(杭州灣) 해상대교 건설공사 프로젝트가 최종 확정돼 착공단계에 들어갔다. 총 8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저우만대교가 완공되면 상하이(上海)∼닝버(寧波)까지 1시간반 거리로 단축돼 사회ㆍ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즈씨(慈溪)시위원회ㆍ시정부는 북부 해안구역에 경제개발구인 항저우만 신구(新區)를 건설하기로 했다. 계획 중인 신구는 즈씨시 북부에 위치하며 항저우만 남쪽 해안선에 근접해있다. 상하이ㆍ쑤저우(蘇州)ㆍ항저우ㆍ닝버에서 차로 2시간정도 걸리며 구역전체 총면적은 약 1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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