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남지사 선거구도 판도변화?

與, 세종시 투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후보로 영입 추진<br>웅진그룹측 "출마 안한다" 밝혀<br>'쇼트트랙 여왕' 전이경 與입당

(좌부터)윤석금회장, 전이경씨, 박덕흠 회장

SetSectionName(); 충남지사 선거구도 판도변화? 與, 윤석금 웅진 회장·이기태 前 삼성전자 부회장 후보로 영입 추진웅진 "기업경영이 애국" 출마설 부인정운천 前장관은 與전북지사 후보에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윤석금 회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운천 前장관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이기태 前부회장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한나라당이 6ㆍ2지방선거에 출마할 당 충남지사 후보로 윤석금(65) 웅진그룹 회장과 이기태(62)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전북지사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회장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같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선거출마 경험이 전혀 없으며 세종시 자족기능이 확대될 경우 세종시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하는 등 정부의 세종시 수정계획에 적극 협조해왔다. 한나라당의 윤 회장 영입이 성사되면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으로 한나라당 후보에 역풍이 예상되는 충남지사 선거구도에 적지 않은 판도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또 윤 회장의 지방선거 출마가 확정될 경우 웅진그룹의 전문경영인체제 도입 등 경영구도도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이 지난 22일 마감한 오는 6월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결과 충남지사에는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았으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충남지사 후보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사실상 연합 공천했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6ㆍ2지방선거의 충남지사 후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한 분의 영입을 추진하고 거의 성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분은 세종시를 성공으로 이끌 경험과 경륜을 갖췄으며 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충남지사 후보 영입대상으로는 윤 회장, 대전 출신 이기태 전 부회장과 함께 충남 보령 출신으로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웅진그룹의 한 관계자는 "회장님한테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냐고 직접 여쭈었더니 그렇지 않다고 하셨다"며 "회장님은 평소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윤 회장의 출마설을 부인했다. 정 전 장관은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전주로 내려가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정 전 장관은 현 정부의 초대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으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 속에 사퇴한 뒤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지사 선거전은 지금까지 재선에 도전하는 김완주 현 지사와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정균환 전 의원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돼왔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1990년대 '쇼트트랙의 여왕'으로 불린 전이경(34) 스포츠해설가를 포함해 9명을 영입했다. 전씨는 부산 지역 광역의원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화 전 비서관과 김대식 전 사무처장 등도 입당했으며 각각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에 출마할 예정이다.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태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김원구 대구경실련 집행위원장, 신금봉 치과의사, 이경훈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황재관 전 포천초등학교 교장 등이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 후보로 영입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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