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4대강 국제포럼' 10월초 연다

MB, 기조연설서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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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국제포럼' 10월초 연다
MB, 기조연설서 비전 발표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최근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여야 간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정부가 오는 10월 초 '4대강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10월7~8일 이틀간 서울 COEX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전세계에 알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4대강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네덜란드와 일본 등처럼 최근 친환경 물 관리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하천을 보유하게 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비전을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 쇄신 및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자 최근 국토부가 4대강 국제포럼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국제포럼 첫날은 크게 3개 섹션으로 나눠 토론이 진행된다. 제1섹션은 세계의 주요 하천과 4대강의 비전, 제2섹션은 4대강을 통한 녹색성장과 지역발전, 제3섹션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이다. 둘째 날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전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실시할 예정이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미 국제포럼 진행을 맡은 관련 업체를 선정, 준비작업이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달 말쯤 4대강 국제포럼 홈페이지를 개설해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이번 국제포럼을 계기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제적 동조체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 4대강 국제포럼을 개최함으로써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전세계에 알리고 G20 정상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등 주요 국제회의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국제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적인 수자원 전문가와 유엔 산하 물 관련 국제기구 책임자, 개발도상국 옵서버 등 100명의 국제전문가를 초청,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홍보를 비롯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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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국제포럼 개최는 4대강이라는 단어가 물 관련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한 성공적 사례로 지칭되는 국제통용의 고유명사처럼 활용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우수한 기술들을 제대로 알려 해외수출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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