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웹젠(069080)

해외모멘텀 등 3분기 실적호전 기대


엔씨소프트와 웹젠 등이 포함된 온라인게임업종은 최근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로 시장 대비 가격 조정 폭이 컸던 업종이다. 하지만 5월초 미국에서 있었던 E3 게임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MS, 소니, 닌텐도 등 글로벌 게임업체들이 발전 전략상 경쟁력이 뛰어난 한국 온라인 게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나 자본 제휴, M&A 등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해외 모멘텀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웹젠은 자본금과 대주주 지분이 적고 앞으로 게임 라인업이 풍부한 게임 개발사라는 점에서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웹젠은 2분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 이후 내년까지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MMORPG) ‘썬’의 국내 상용화를 시작으로 ‘일기당천’(삼국지에 바탕을 둔 게임)ㆍ ‘위키’(여성과 저연령층을 겨냥한 캐주얼 게임)ㆍ ‘헉슬리’(다중접속 일인칭슈팅게임) 등이 국내외에서 차례로 출시, 그 동안 동사의 위험성으로 제기돼 온 불확실성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 시점에서 웹젠에 대한 매매 전략은 최근 안 좋았던 실적보다는 다가올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웹젠은 썬, 일기당천, 위키, 헉슬리 등의 성공 기대감을 반영, 중기적으로 2007년 예상 주당순이익 2,100원에 PER 15배를 적용해 3만1,500원까지는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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