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은 터키 철도청으로부터 전동차 96량을 1억4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로템은 당초 스페인 CAF사가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지만 한국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힘입어 대외경협자금 5천만달러 지원이 결정됨으로써 수주에 결정적인 영향을미쳤다고 설명했다.
로템은 이번 수주가 올해 말에 발주할 예정인 터키 보스포로스 마마레이 전동차450량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로템은 터키 시장에서 2000년 아다나시 경전철 36량을 납품한 이래 지난해 7월이스탄불시 경전철 34량 사업, 12월 터키 철도청 디젤동차 24량 사업 등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