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998년 12월 17일을 기점으로 무려 14년 8개월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전 세계 발전산업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성과라고 중부발전 측은 전했다.
1993년 준공된 보령화력 3호기는 물을 끓이는 과정 없이 바로 증기로 변환시키는 국내 초임계압 화력발전의 시초다.
특히 우리 기술력으로 설계·기자재 제작·건설·시운전 등을 시행한 최초의 한국형 표준 석탄화력발전기로 평가 받는다.
1998년과 2008년 두 차례 미국의 전력전문지인 '파워'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발전소상을 받았고 2008년 '아시안 파워 어워즈' 금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쾌거는 한국 발전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