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의 관심주] 대한제분

대한제분이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대한제분은 지난 10일 5만1,200원이던 주가가 24일 현재 5만3,000원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대한제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실적호전과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BS가 4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예정으로 있어 대규모 평가이익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결산법인인 대한제분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반기결산결과 매출액이 1,121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은 139억원, 순이익은 9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제분의 실적이 호전된 것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외화환산이익이 39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97년도에는 76억원의 외환차손을 입었다. 대한제분은 SBS지분을 액면가 5,000원에 142만주(지분율 7%)를 보유하고 있다. SBS주가가 코스닥시장 등록예정을 재료로 장외시장에서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대한제분은 280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SBS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등록을 최종 결의했다. 이에 따라 SBS는 공모를 통해 4월말이나 5월초에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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