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 美입김 작용으로 엔화 약세 용인

국제통화기금(IMF)이 18일 세게경제전망 수정보고서를 통해 외환 시장에서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견해를 처음으로 밝혀 주목된다.국제통화기금은 이 보고서에서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가 한동안 지속되더라도 ,디플레이션 진행을 일정 기간내에 막기 위한 대책을 명확화히하고 양적 금융 완화로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언명했다. 교도통신은 국제통화기금이 엔하 약세를 용인하고 일본에 디플레이션 저지를 강요한 것은,일본 경제가 버블 붕괴 이후의 경제침체에서 디플레이션을 수반한 경제 붕괴 단계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는 위기감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중앙은행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본을 경제위기에 직면한 아르헨티나 등에 비교하면서 세계 경제,금융 시장에서 일본 경제에 대한 신뢰가 현저하게 저하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교도통힌은 외압적인 방식을 자제해왔던 미행정부가 향후 일본의 정책 운영에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되고 있지만 IMF의 이번 엔화 약세 용인 견해는 미국의 의향을 크게 반영한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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