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미래 과학계의 주역이 될 과학고 학생들의 멘토로 나선다.
UST는 대전과학고, 충북과학고 학생과 UST 학생이 참여하는 ‘2010 UST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UST-과학고 멘토링 프로그램은 9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캠퍼스 소속 석․박사 과정 UST 학생 20명과 대전과학고, 충북과학고 학생 각 10명 등 총 40명이 1:1 멘토-멘티를 이루었다.
멘토가 된 UST 학생들은 앞으로 이메일, 전화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과학고 학생들의 조언자 역할을 하게 되며, 연구원 견학, 문화탐방 등의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UST는 이날 결연식에서 멘토-멘티가 서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강사의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상호 간 역할과 스킬 강의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이세경 UST 총장은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진로 조언을 구하는 데 있어서 비슷한 세대의 대학원 선배들은 최적의 멘토”라며 “과학영재들이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는 데 UST 학생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UST는 대전과학고, 충북과학고와 각각 교류협정 MOU를 체결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장학금 지원, 과학기술 저명인사 초청 강연 등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