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내달 입주물량 봇물… 전세난 숨통 트일듯

경기 남부등 전국 2만4,066가구 쏟아져

오는 11월에는 경기 남부 등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대거 증가하면서 전셋집 마련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전국 50개 단지 총2만4,066가구(주상복합 포함)로 이달(1만9,553가구)에 비해 4,513가구 늘어난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458가구, 경기 1만6,495가구, 인천 414가구로 서울과 인천은 이달보다 물량이 감소하는 반면, 경기지역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이달보다 85%나 늘어난다. 주요 재건축 입주 물량이 몰려 있는 광명, 의왕과 택지지구 내 공급이 활발한 남양주, 양주 일대에서 대대적인 신규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며, 판교 신도시도 이달에 이어 총 2개 단지, 911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근교에서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은 대규모 입주물량이 몰려 시세보다 싼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경기 남부권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의 경우 주로 한강 이북 지역에 주요 단지들이 포진돼 있으며, 500가구 미만의 중소형 단지가 대부분이다. 성동구 행당4구역을 재개발한 행당 두산위브(465가구)를 제외하곤 모두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인천은 눈에 띄는 대단지가 적고, 전체 단지수도 많지 않아 물량이 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 5월경 인천 청라지구가 본격 준공을 앞두고 물량 홍수가 예상돼 저렴한 가격의 인천 전세물량을 노리는 수료자라면 내년 신규물량을 기대해봐도 좋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방은 10월(,7770가구)에 비해 2,071가구 감소한 5,699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주로 대구를 포함한 영남 지역에 대부분의 단지가 위치해 있다. 나머지는 전북과 충남지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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