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기기 전문회사인 노드시스템(대표 이금석)은 중국 하이테크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사평자동차그룹 등과 3,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평자동차그룹은 자동차를 조립 및 공급하는 회사로 노드시스템은 앞으로 2년간 모바일 POS 단말기와 RFID 리더기 등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노드시스템은 특히 이번 수출계약건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주식공모를 통해 11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금석 노드시스템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시장내 전자결제시스템 분야의 초기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제품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회사의 주력제품인 디지털 셋톱박스 등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드시스템은 위성과 지상파 DMB모듈 등을 개발, 중국 위성DMB사업자와 제품공급을 위한 계약건을 논의중에 있어 11월중에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