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양호 회장 아들 원태씨 유니컨버스 대표이사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외아들 조원태(31) 대한항공 상무보가 올초 임원으로 승진한 데 이어 정보기술(IT) 관련 계열사를 맡아 경영수완을 발휘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5일 공시를 통해 인터넷 호스팅을 담당하는 계열사 유니컨버스를 계열사에 편입하면서 조 상무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유니컨버스는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한진그룹의 통신네트워크망 설치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사무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대한항공 건물에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조 상무보가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게 됐지만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팀장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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