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인원으로 최대 효과를.’ 일반적으로 대규모 관현악단이 동원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피아노 6중주로 편곡해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이는 이색적인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베토벤, 그 위대함의 재발견 I’에서 국내 정상급의 솔로이스트들이 모여 규모는 작지만 화려하고 섬세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
국민대 교수인 윤철희 피아니스트와 함께 서울시향 악장인 데니스 김과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 단원 배상은 씨가 바이올린 연주자로 참여한다. 또 비올라는 서울시향의 황 홍웨이, 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박상민, 더블베이스는 KBS 교향악단의 이창형 수석이 맡는다.
이들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곡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뒤, 내년 1월에 ‘베토벤, 그 위대함의 재발견 II’ 공연을 추가로 열어 나머지 2곡을 완주할 예정이다. (02)780-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