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최근 JP모건의 보고서로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완만하게 하향조정하고 있다”며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은 오히려 눈높이를 낮춰 주가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2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의 대략적인 컨센서스는 1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타 업체대비 실적의 가시성이 비교적 높은 기업이어서 실적이 하향되고 있더라도 전망치와 크게 벗어난 일이 없었고 원ㆍ달러 환율이 예상 밖으로 2분기에 높았기 때문에 예상 수준 범위 내에서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이어 “어닝 시즌 도래에 따라 실적 하향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더라도 시장의 센티멘트 수준 자체가 이전보다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시장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