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 5,000원권 '인기 폭발'

이틀간 1,300억어치 공급

새 5,000원권 지폐에 대한 교환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공급 받은 4,000억원 어치 가운데 이틀 만에 한은 잔고가 2,7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중에 공급된 새 5,000원권은 하루에만 1,200억원(2,400억장)어치가 풀린데 이어 3일에도 111억원(222억장)이 공급됐다. 현재 5,000원 구권의 시중유통액이 8,3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분의1이 하루동안 추가로 공급된 셈이다. 새 5,000원 권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세뱃돈용으로 수요가 많은데다 신권에 대한 소장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조폐공사로부터 4,000억원 어치를 추가로 공급 받기로 했기 때문에 새 5,000원 권에 대한 수급에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새 5,000원권에 대한 초기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고객 1인당 50만원(100장) 한도로 교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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