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대학동기이자 연기선배인 장동건(사진)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SBS 파워FM(107.7MHz) ‘이적의 텐텐클럽’에 출연한 이선균은 “장동건이 대학동기들을 실질적으로 먹여 살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과 이선균은 오만석, 문정희 등과 함께 한국종합예술학교 동기생이다. 이날 한 청취자는 “한예종 재학시절 장동건, 오만석씨와 매일 농구를 했다는데 사실인가요?”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이선균은 “장동건은 동기들 사이에서 거의 ‘신’으로 불렸다. 가난한 대학생이었던 동기들을 다 먹여 살렸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마지막 승부’로 이미 스타였던 동건이 형은 우리 중에 유일하게 차가 있어서 심부름도 도맡아 해줬다”고 덧붙였다. DJ 이적이 “지금도 장동건씨와 자주 연락하냐”고 묻자 이선균은 “대학 때는 정말 친했는데 이제는 욕기 내서 가끔 문자 보내는 사이”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이날 이선균은 DJ 이적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이적의 Rain을 라이브로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선균은 24일 새영화 ‘로맨틱 아일랜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