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엠피씨

Q: 목동 공동주택 사업부지 115억에 매입했는데<br>최소 3배 이상 개발 이익 전망


엠피씨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있는 공동주택 사업부지를 115억원에 매입했다. 회사 관계관계부터 부동산 개발 사업 진출 배경과 향후 기대되는 수익에 대해 들어봤다.

Q. 기존 사업 분야와 다른 부동산 관련 사업을 진출한 배경은.


A. 지난 2007년부터 유니버셜스튜디오 리조트 사업(USKR) 지분 투자를 하면서 부동산 관련 업무를 진행했었다. 회사내 부동산 관련 팀이 이를 진행했었고 유니버셜스튜디오 리조트 사업이 연기 되면서 다른 부동산 사업을 주목하게 되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리조트 사업 외에도 자체적으로 지난해부터 부동산 사업을 추진했고 다른 여러 곳을 물망에 두고 있다가 이번 서울시 양천구 부지를 매입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Q.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시장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A. 이번 사업지는 자연 녹지에서 개발이 가능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허가가 나왔다. 또 SH 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고 신정뉴타운,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등과 연계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다. 여기에 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사업에 참여해 부동산 가격 변동 없이 그대로 가더라도 토지 수익이 나는 구조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곳이 개발이 되면 최소 3배 이상의 개발이익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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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부동산 투자로 인해 차입금이 증가했는데.

A. 이번 부동산 사업으로 인해 차입금 규모가 기존 6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부동산 사업에서 금융권으로부터 총 90억원 규모의 차입을 했다. 금융권 차입이라 이자가 높지 않다. 또 토지가 상승과 부동산 개발에 따른 수익을 생각해 보면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다. 시행사가 정해지면 부동산 부지 일부를 매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매각 차입금으로 금융권 차입 규모를 줄일 계획이다. 나머지 부지는 지분 참여를 통해 개발에 참여한다.

Q. 1ㆍ4분기 실적 현황과 올해 전망은.

A. 아직 결산 중이라 구체적인 숫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자회사인 ‘엠피씨 비즈콜’이 연결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올해 1ㆍ4분기 매출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자회사가 연결대상 제외되면서 나타난 일종의 단순 착시효과다. 기존 사업 자체로만 보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올해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신규 매출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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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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