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제9회 로마국제무용콩쿠르도 석권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이 USA국제무용콩쿠르 입상에 이어 이번에는 제9회 로마국제무용콩쿠르를 석권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Accademia nazional di danza grande theatro에서 개최된 ‘제9회 로마 국제 무용콩쿠르(Premio Roma)’에서 무용원 김명규(22, 실기과 4년)씨와 박세은(21, 실기과 4년)씨가 시니어 부문 공동 금상을, 한성우(18, 실기과1년)군과 양채은(19, 실기과 1년)양이 주니어 부문 공동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용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 시니어 부문 3차에서 ‘다이애나와 악테온’ 그랑 빠드되(2인무)를 연기한 김명규·박세은과 주니어 부문에서 ‘고집쟁이 딸’ 중 그랑 빠드되를 연기한 한성우ㆍ양채은은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각 부문 공동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명규·박세은의 연기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아 한국발레의 위상을 더욱 드높였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 2008년 본교 김기민(실기과 3년)·채지영(실기과 3년)은 주니어 부문 공동 금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무용원을 졸업한 송호진씨가 2009년 시니어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로마국제무용콩쿠르는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을 통틀어 남녀 구분 없이 주니어 부문과 시니어 부문에서 3차에 걸쳐 금·은·동 입상자를 선발하며, 올해에는 18개국 100여명의 무용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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