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AT&T 통해 ‘듀얼 슬라이드’ 디자인의 스마트폰 ‘팬택 듀오’(사진)를 미국에 선보였다. 팬택 계열과 AT&T, 마이크로소프트(MS)는 29일(현지시각) 뉴욕 소재 AT&T 대표 매장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듀얼 슬라이드는 휴대폰을 수직으로 열면 일반 숫자 키 패드가 나오고 수평으로 열면 PC키보드가 나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평소에는 일반 슬라이드 폰 처럼 사용하다 이메일, 문서작업을 할 때는 PC용 자판을 이용할 수 있다. ‘팬택 듀오’는 MS사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모바일 6’를 탑재,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와 가장 유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오피스 모바일(Office Mobile)’로 파워 포인트 문서를 열어볼 수 있으며 MS 워드와 엑셀 파일의 편집도 가능하며 PDF 문서도 열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