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은행] 중기대출 심사강화

한빛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업종별 전문심사역제를 도입, 오는 7월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지금까지 영업점별로 본점 심사역을 배정하던데서, 다음달부터는 업종별로 주담당 심사역을 정해 여신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빛은행 중소기업심사팀은 이를 위해 수도권지역의 거래업체 업종을 한국표준산업분류표 중분류에 따른 54개 업종으로 나누어 심사역 한명당 적게는 한개 업종에서 많게는 8개 업종을 담당토록 했다. 거래 규모가 큰 건설업은 두 명의 심사역이 맡는다. 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한 심사역이 담당 영업점으로 신청된 모든 여신승인을 도맡았기 때문에 해당 업체와 업종에 대한 전문 지식이 거의 없던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대출심사에도 업종별 전문성이 강화돼 여신건전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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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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