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일본이 부과한 상계관세 조치에 대한 소송에서 최종 승리함에 따라 조만간 관세 부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29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조정기구로부터 일본이 하이닉스의 D램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한 조치가 WTO 보조금 협정에 위배되므로 일본이 이를 시정하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상계관세 조치의 신속한 철회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일본 정부에 이번 판정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