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컴투스, 밸류에이션 부담…목표가 ↓”-대우證

대우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2.3배에 거래되고 있어, 다른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종목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실적 개선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실적 변수가 확인된다면 EPS 전망치 상향을 통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대해 재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예정되었던 신규 게임 출시가 일부 지연되어 매출액이 감소했고, 개발 인력 충원 등으로 고정비가 상승하여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며 “2분기부터 외형 성장 은 기대되지만, 이익 개선 속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게임 라인업 조정과 개발 인력 확보 등이 지속될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에 안정화가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변수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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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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