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도 전자상거래 마음껏 한다

KIBC, 자금·물류등 집중지원중소기업들이 자금이나 서버, 운송등에 대한 부담없이 전자상거래 그자체에만 매달릴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 이번에 구성된 인너텟전자상거래 그랜드 컨소시엄인 KIBC는 전자상거래를 하려는 의지는 있지만 자금과 기술력이 부족해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키 위해 구성된 국내최초의 전자상거래 종합지원사업이다. 특히 금융, 네트워크등 각 분야별 전문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인터넷시장 공략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KIBC의 사업추진목표에서 보다 분명히 드러난다. KIBC는 전자상거래의 기반이 확산되면 2단계로 인터넷 인증·정산센터와 사이버뱅크 서비스등을 수행하는 인터넷뱅킹센터를 설립, 국내전자상거래 허브(HUB)사이트로 키울 예정이다. 내년 3월께는 이를 해외사업과 연계시켜 아시아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위한 허브사이트로 키우고 하반기께 나스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KIBC는 이를 위해서는 국내전자상거래 기반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분야별로 집중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쇼핑포털 구축=사내시스템구축을 위한 무료 서버(FREE SERVER)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하드웨어나 전용선 구축등에 필요한 자금은 기업은행에서 업체당 연리 8%수준에서 500만원까지 신용만으로 무조건 대출해 준다.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중기청에서 구조개선자금을 활용한 대출로 해결할 계획이다. 종합쇼핑몰을 구축하고 유지, 관리해 주는 전자상거래 호스팅(EC HOSTING)지원사업도 벌인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전자지불서비스를 실비로 제공하고 서비스 안전을 위한 인증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대형 서버와 소프트웨어도 KIDC에 설치한다. 인프라지원=택배와 전자지불서비스의 시스템 연동으로 물류기반이 취약한기업을 지원하고 희망기업에 대해서는 물류창고를 대여해 신속한 유통채널을 제공한다. 서비스 유형별로 다양한 결제솔루션을 개발 제공하고 인터넷뱅킹·인증 서비스와 연계한다. 이를 위해 참여업체에 대해 각종 서비스를 원가수준으로 공급하는 탄력적 요금정책을 시행하고, 웹팩스서비스등을 통해 기업에 대한 편의성을 최대한 높인다. 또 결제정보가 포함된 인증서를 보급해 배상책임보험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자상거래 금융포털사업=전자상거래 이용자에 대해서는 제2금융권을 포함, 각종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계좌이체를 통한 대금지급도 가능하다. 인터넷뱅크는 해당기업에 정산내역을 제공하고 거래대금을 해당계좌로 자동으로 이체시켜 준다. 또 중기청은 전자성거래 종합지원체제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우수기업을 발굴, 추천하고 경영기술지도등도 수행하고 우수 성공사례 발표회를 전국순회 개최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WWW.KIBC21.COM (02)6220-7770~1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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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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