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신디케이트 론 차입 성공

◎해외16개은서 2억6,000만불… 금리 리보+1.1%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해외 16개 은행으로부터 2억6천6백만달러 상당의 신디케이트 론을 차입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포철의 이번 신디케이트 론 차입은 IMF 한파속에서 돈줄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자금 조달에 돌파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포철은 베네수엘라 합작법인인 포스벤사의 공장 건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홍콩에서 열린 협상에서 시티뱅크를 비롯한 해외 16개 은행으로부터 2억6천6백만달러를 차입키로 합의했다. 차입조건은 3년6개월 만기 일시상환에 금리는 리보+0.35%이며 제반 수수료를 포함한 총조달금리는 리보+1.1%로 현재 한국기업의 조달여건으로는 파격적인 대우다. 이번 신디케이트 론에는 시티뱅크를 주간사은행으로 도쿄미쓰비시, NAB 등 굴지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지급보증은 포철이 60%, 미국 레이시온을 비롯한 기타금융기관이 40%의 비율로 구성됐다.<한상복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