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은 물론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4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종가는 전일보다 50원(1.94%) 오른 2,630원.
전문가들은 종근당이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뿐 아니라 부실 해외법인(파레크 케미칼)을 청산, 향후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을 줄임으로써 현금흐름을 양호하게 만든 것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력품목인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이 매출 호조를 보이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
황상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2.8배의 저평가 상태”라며 “주당순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목표주가 4,0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