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디지털시대 열렸다/전자부품업계 전략] 삼성SDI

디지털브라운관·PDP 세계1위 총력삼성SDI는 디지털방송 시작을 계기로 오는 2005년까지 디지털 브라운관,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을 세계 1위에 진입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 브라운관은 현재의 세계시장 점유율 22%를 2005년까지 27%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ㆍ부산 등 국내공장은 물론 말레이시아ㆍ독일ㆍ멕시코ㆍ브라질ㆍ중국(선전ㆍ텐진) 등에서 16~34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TV용ㆍ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 종합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SDI는 세계 최초로 동급제품보다 두께를 10cm나 줄인 32인치 디지털TV용 초슬림 완전평면 '아이트론 브라운관'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PC모니터와 디지털TV 기능을 합친 고해상도의 '멀티 디스플레이 브라운관(MDT)'를 개발했다. 아이트론 브라운관은 마의 벽으로 여겨졌던 브라운관 두께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들은 디지털방송에 가장 보편화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MDT는 새로운 개념의 퓨전브라운관으로 기존 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보다 밝기는 2.5배, 명암대비는 15%를 향상시킨 제품으로 지금까지 선보인 모든 영상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컬러 재현 범위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19인치:350만 화소, 17인치:280만 화소)를 자랑한다. 특히 삼성SDI의 야심작인 MDT는 디지털방송, DVD영황, 3차원게임 등 각종 동영상은 물론 문서작성, 인터넷, 도면작성에서도 사진 같은 생생한 화질을 실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PDP사업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는 PDP에서 오는 2005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의 매출과 24%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방침이다.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삼성SDI의 PDP라인은 월 3만대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이며 2005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 2개 라인을 증설해 연간 18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7ㆍ42ㆍ50ㆍ63인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이 80%에 달해 내년 하반기중 '1인치당 원가 100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