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석귀성 고속도 이용] 22일오후~23일오전 피하라

건설교통부는 8일 올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수는 외환위기 이후 경제사정호전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7.2%가 증가한 3,205만명이 되고, 고속도로 이용차량도 작년대비 7.8%가 증가한 총1,386만대로 내다봤다.◇귀성·귀경길 통행예측=한국도로공사와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40.2%가 23일 귀성길에 나서고 22일에 34.4%, 추석 당일인 24일에 13.1%가 출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발예정시간은 오전 8~11시가 25.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5~8시 17.9%, 0~5시 15.5%, 20~24시 11.9%인 것으로 나타나 22일 오후부터 교통량이 늘어 심야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은 서울~대전이 버스 5시간, 승용차 7시간 서울-부산 버스 8시간, 승용차 11시간 서울-광주 버스 9시간, 승용차 12시간이 각각 걸릴 것으로 건교부는 예측했다. 그러나 귀경길은 추석 당일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자가 23.2%인 것을 비롯해 25일과 26일에 귀경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36.1%, 30.1%여서 교통량 분산으로 고속도로는 다소 원활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진출입통제=오는 22일 낮 12시부터 26일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IC(인터체인지) 137.4㎞ 구간 상·하행선에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하루종일 실시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부·호남·중부고속도로 일부 IC의 경우 9인승 이상 승합자동차중 6명 이상이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화물 수송차량을 제외한 전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된다. 부산·대구·대전·천안·광주의 고속도로 톨게이트부터 해당 지역 고속버스터미널까지도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이와함께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는 하행선 고속도로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 IC는 하행선 진출이 통제된다. 또 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IC(10개)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서청주IC(3개), 호남고속도로 엑스포·서대전IC(2개) 등 15곳에서 하행선 고속도로 진입이 통제된다. 고속도로 정보안내는 ARS(700-2030), (02)2253-0404, (0342)719-0404를 이용하면 되고, 고속버스 승차권예약 안내는 ARS 782-5551.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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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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