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3D프린팅 자동 선도' 로컬모터스 울산에 공장 설립 논의

로저스 회장 오늘 현대차 등 방문

세계 최초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전기차 스트라티. 이 자동차를 만드는 로컬 모터스(Local Motors) 존 로저스(John B. Rogers) 회장이 12일 울산을 찾는다. /사진=로컬모터스 누리집


3D 프린트로 단시간에 '스트라티(Strati)'라는 전기차를 만든 로컬 모터스(Local Motors)의 존 로저스(John B. Rogers) 회장 일행이 자동차 도시 울산에서 공장설립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이 설립할 공장은 마이크로 팩토리로 주요 도시 중심에서 160㎞(100마일) 이내에 위치한 미니제조 허브다. 이 미니제조 허브는 연구실, 자동차 전시실, 간단한 제품 조립 공장 등으로 구성되는 데 울산을 주요 대상지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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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 따르면 존 로저스 회장 일행은 12일부터 이틀간 현대자동차와 삼성SDI 등을 둘러보고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기현 울산시장과 아시아 현지공장 설립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학·UNIST) 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을 주제로 강연도 실시한다.

자동차업계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로컬모터스가 고객맞춤형 자동차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는 로저스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울산이 3D 프린팅 산업의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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