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경영대상] (주)하이시스이엔지, 시스템에어컨 시공자재 1300여개 개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하이시스이엔지의 본사 모습./사진제공=하이시스이엔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하이시스이엔지(대표 박대병·사진)는 시스템에어컨 시공자재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LG전자 내 시스템에어컨 시공자재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팀에서 출발했다.


가정용 에어컨과 달리 천장에 매몰되는 시스템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기 위한 덕트, 배관트레이 등 다양한 시공자재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하이시스이엔지가 설립될 당시만 해도 이들 자재에 대한 표준화된 규격은 커녕, 영세한 함석집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생산된 자재들로 인해 접수되는 시공불량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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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에어컨과 실외기를 생산해도 이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게 되면 그 불만은 고스란히 에어컨제조사로 쏟아지기 마련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 바로 하이시스이엔지인 셈이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이 회사가 개발한 시공자재만 모두 1300여개에 달할 정도로 하이시스이엔지는 국내 시스템에어컨의 시공품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천차만별이던 제품의 규격을 표준화해 작업은 쉽고, 시공품질은 높일 수 있는 혁신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더욱이 각종 배관, 덕트, 단열재, 냉매 등 핵심부자재는 물론 계측기에서 각종 공구 등 시스템에어컨 설치에 소요되는 2,000여개 모델을 갖추어 ONE STOP SHOPPING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주문 다음날이면 바로 현장까지 배송되는 편리성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Best Quality, Best Delivery, Low Price를 캐치프레이즈로 고객 중심의 경영, 가치 공유의 실현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해 가고 있다”는 박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과 물류사업 확대, 기타 설비자재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공조 문화의 통합 인프라를 제공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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