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ㆍEU측 입장 거부일본은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 한 기후변화에 관한 교토의정서 강행을 위한 협상에 합의할 용의가 없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럽연합(EU) 협상팀은 도쿄에서 열린 협의에서 일본으로부터 미국의 입장에 관계없이 교토의정서를 강행하려는 EU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곳 발스트롬 EU 환경담당 집행위원의 대변인은 "일본이 교토의정서의 목표에 동의하고 이 의정서가 2002년까지는 시행되기를 원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미국의 참여없이는 합의할 용의가 없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미국측의 이행거부 의사 표명으로 결렬된 교토의정서에 관한 협상은 내주 독일 본에서 재개된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