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1차 동시분양 120가구 그칠듯

서울 분양시장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업체들이 계속 분양을 미뤄 2월초에 실시되는 1차 동시분양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120가구만이 공급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각 구청이 업체를 대상으로 1차 동시분양에 대한 참여신청을 접수한 결과 방화동 태승종합건설, 응암동 자선종합건설, 신사동 굿모닝기룡건설 등 3곳만이 참여해 일반분양 물량이 120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차수(5곳, 591가구)에 비해 80%, 이번 12차(3개 단지, 716가구)에 비해 83% 각각 감소한 물량이다. 방화동에 태승건설이 짓는 아파트는 오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5~32평형 총 76가구며 이중 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응암동에 자선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는 서린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17~45평형 총 96가구 중 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굿모닝기룡건설이 신사동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33평형 총 49가구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 분양된다. 분양물량이 준 것은 부동산 시장 위축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청약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자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을 계속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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