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국 최초로 경기도 양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민자들의 정착을 도와주는 서포터즈를 양성하는 ‘출입국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습니다. 출입국 아카데미는 이민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하는데요,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이민자 서포터즈를 양성하는 ‘출입국 아카데미’를 전국 최초로 열었습니다. 일반 시민을 이민자 도우미로 만들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시민들의 이민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이민자들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사회통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동안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은 있었지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원길 안토니 대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 자문위원
지구는 하나다, 지구촌이다 이런 말을 하는데, 많은 민족들이 모여 사는데, 아카데미 개강 덕분에 세계인이 가장 소통이 잘되는 나라,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길에 첫발을 내딛는 기분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4시간씩 4주간 진행되는 이 아카데미에서는 관심있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체류, 국적취득 등 출입국 관리 제도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아울러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있는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도 알려 줍니다.
참가 신청자들은 그동안 이민제도와 절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이민자들에게 알맞은 도움을 주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번 아카데미 개설에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소영 양주시 다문화가족직원센터 통번역사
이민자들이 센터 방문해서 출입국업무 관련해서 많이 물어보시는데 제가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많이 배워서 이민자들에게 상담 잘해드리고 싶어요.
[스탠딩]
전국 최초로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 출입국 아카데미가 경기도 양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민제도를 자세히 알려주는 출입국 아카데미가 사회통합의 용광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