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붉은 악마' 응원이 단연 압권

전세계의 이민자들이 몰려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컵 응원전이 매일 같이 펼쳐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붉은 악마'의 응원전이 단연 두드러진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전체 주민 가운데 40%가 미국 이외의 140개 국가 출신인 등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2006독일월드컵축구가 개막한 이후 매일같이 모국의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려는 응원전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 주민들의 경우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대표팀을 위해 경기가 열릴 때마다 잉글우드 지역에서 붉은 색 상의를 입고 100여명씩 모였고독일 이민자들은 애너하임의 피닉스클럽에서, 브라질 이민자들은 컬버시티에서 응원하는 등 하루에도 여러 곳에서 독특한 응원한 구호를 확인할 수 있다. 타임스는 그 중에서도 한인들의 응원은 단연 돋보인다면서 예선 1차전이 열렸을때 경기 시작 시간인 오전 6시에 맞춰 새벽부터 몰려들었고 5일후 2차전이 열렸을때에는 스테이플스 센터에 2만명이 운집하는 등 붉은 옷을 입은 응원단 규모와 응원방법에 있어 선도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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