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노트엣지, 아이폰 열풍 식힐까

아이폰6보다 3일 먼저 28일 출시

출고가 105만원선 전망… 보조금 더 오를지 주목


커브드 3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엣지가 28일 국내에 출시된다. 오는 31일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본격 시판에 앞서 출시되는 갤럭시노트엣지가 아이폰 열풍을 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8일 갤럭시노트엣지를 국내에 첫 출시한다. KT와 LG유플러스도 뒤따라 출시한다.


갤럭시노트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델이다.

관련기사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5.6인치이며 1,600만화소 광학식 손 떨림 방지 카메라와 3,000㎃h 배터리 사용량 등을 갖췄다. 출고가는 미정이나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4보다 소폭 높은 105만원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엣지의 보조금도 관심거리다.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엣지 출시에 맞춰 보조금을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6 예약 가입이 시작되면서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잇따라 보조금을 높였다"며 "갤럭시노트엣지가 또 한번 보조금 상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4 기준으로 최고가 요금제에 28만~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대 보조금 혜택이 고가 요금제에 집중돼 있어 소비자들이 피부로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