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남성 고객만을 위한 화장품 전문매장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5층 남성의류 매장에 15평 규모의 남성화장품 편집매장을 20일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랑콤 옴므, 비오템 옴므, 헤라 옴므, 클라란스 포맨,아베다, 폴로, 불가리 등 7개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250여종을 취급하며 남성전용 스킨케어룸, 스타일링룸도 갖추게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불경기지만 최근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늘면서 남성화장품 매출이 매년 15%이상 증가하고 있다”면서 “화장품 매장이 여성중심이다 보니 남성들의 구매가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해 전문매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 이어 다음달 목동점 지하1층 남성의류 매장에도 남성전용 화장품 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