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BA 제대로 알고 가자]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미국 정통 MBA과정 도입…수준 높은 프로그램 명성



내년 개교 10주년을 맞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원장 박성주)은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미국식 정통 MBA 과정을 도입, 국내 MBA 분야의 권위와 명성을 유지해 왔다. 특히 2003년 8월 국내 MBA 스쿨로는 처음으로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인증을 받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과 기업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KAIST MBA 과정은 ‘기술과 경영의 결합을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일반 과정인 테크노 MBA 외에 금융ㆍ경영정보(MIS)ㆍ텔레콤 MBA 등 총 4개의 특수전공 과정을 개설해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졸업 이수학점이 54~56학점이 될 정도로 학업량이 많고 외국인 교환학생이 참석하는 수업은 무조건 영어로 진행한다. 팀별 프로젝트가 많은 MBA 과정의 특성상 재학생의 반절 가량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동료, 교수진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 국제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인 ‘Immersion Program’ 및 미국 MBA생들과 함께 중국을 경험하는 ‘북경ㆍ상하이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이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산 경험이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직장 경력 10년차 이상을 위해 주말반 형태의 ‘EMBA(Executive MBA)’ 과정을 개설, 차세대 CEO를 꿈꾸는 중견관리자와 임원들에게 현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AIST MBA 교수진도 철저히 실무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정보통신부 장관과 대우전자 회장 등을 역임한 배순훈 교수,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이규성 교수, 변정주 전 아더앤더슨 사장 등이 포진해 있다. 아울러 MBA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경력개발’과 ‘취업’을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매년 MBA 취업 박람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간담회 및 현장면접 등을 통해 국내외 유수기업과의 원활한 인재교류가 자연스레 이뤄진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다음달 1~4일까지 학교 홈페이지(www.kaistgsm.ac.kr)를 통해 하반기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모집정원은 200명 내외로 내년 3월 개강 예정이다. 학비는 학기당 600~700만원선으로 EMBA의 경우 학기당 1,500만원이다. 아울러 이번 입시부터 NGO 단체 소속 지원자들 중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02-95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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