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 절반 비용절감, 인력감축 위해 아웃소싱 활용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비용절감, 인력감축 등을 위해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34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 11일 발표한 `중소제조업 아웃소싱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4.0%가 현재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비용절감(61.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인력감축 및 고용부담 완화(57.3%), 자사에 없는 외부전문성 활용(47.6%), 인력의 탄력적 운영(38.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이 아웃소싱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제품생산(31.8%) 이었고 청소 등 시설관리(18.8%), 재무.경리.회계.법무(17.1%), 물류.유통(13.6%), 디자인.설계(11.3%) 등도 아웃소싱이 비교적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아웃소싱을 활용할 분야로는 제품생산(18.2%)과 함께 연구개발(17.6%), 물류.유통(15.3%), 교육.연수관리(13.6%), 정보시스템(12.7%) 등이 주로 꼽혔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으로는 아웃소싱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부족(30.0%)과 전문적인 아웃소싱기업 부재(28.0%)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 한편 현재 글로벌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8.1%에 불과했지만 향후 활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37.3%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아웃소싱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은 비용절감(27.8%), 국내 인력난 심화에 따른 현지인력 활용(27.4%), 해외시장 개척(26.0%) 등을 그 이유로 들었으며 대상 국가로는 64.3%가 중국을 꼽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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