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7% 감소했다.
13일 데이콤은 1분기중 매출 2,683억원, 영업이익 278억원, 순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7% 감소한 것이다. 데이콤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에 따른 마케팅 비용증가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며 순이익은 파워콤 등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신용등급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를 통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지영 데이콤 금융팀 과장은 “현금흐름이 향상돼 파워콤 경영권 인수 대금 중 잔금 2,500억원을 조기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초고속인터넷 광랜 상품으로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