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조희철 간편점 꼬투리감밥 대표 "싼값·편의성·맛·건강 동시추구"김밥전문점 최초 제조법등 3가지 특허 획득면류등 메뉴 다양해 고객층 50대까지 폭넓어 “맛과 건강이 살아 숨쉬는 한국김밥전문점 문화의 새장을 열겠습니다” 김밥전문점 프랜차이즈 ㈜녹생드푸드시스템의 ‘간편점 꼬투리깁밥’(www.koturi.com) 조희철 대표(41ㆍ사진)는 “가격 합리성과 편의성에 맛과 건강을 더해 네 가지 만족을 동시에 추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먹거리 문화를 창조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한다. 조 대표는 “꼬투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본인과 전 임직원들이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김밥전문점 최초로 3가지 특허를 획득한 만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등으로 노력하는 벤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다른 분식 프랜차이즈와 달리 ‘꼬투리김밥 제조법’과 ‘제조장치’를 특허 받은 데 이어 중국 수제만두의 대명사 ‘소룡포만두’를 응용한 ‘꼬투리만두’를 개발했다. 이는 아이디어맨으로 통하는 조 대표의 항상 도전하는 정신의 결과로, 연구와 개발에만 전념해 얻어진 새로운 신 개념 방식을 계속 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최초의 ‘특허만두’ ‘꼬투리 고기만두’ ‘꼬투리 야채만두’ 등을 출시한 것은 이 같은 신개념 영업방식의 산출물로 보인다. 사실 ‘꼬투리김밥’은 김밥의 양끝 부분이 김밥 중 가장 맛있는 부분이라는 것에서 착안해 김밥 전체를 끝부분으로 나오도록 제품화한 브랜드다. 꼬투리김밥은 김밥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인 면류 및 식사류에도 좋은 재료를 사용, 메뉴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식의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누구나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반해 다시 찾아온다고 그는 밝힌다. ‘간편점 꼬뚜리 김밥’ 매장을 방문하면 1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고객이 다양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꼬투리김밥에 착안, 새롭게 내놓은 ‘꼬투리고기만두’, ‘꼬투리야채만두’ 등은 중국 텐진지방에서 유래했다는 소롱포 만두(육즙이 들어간 만두)의 일종이지만 중국 것보다 느끼함이 적고 특허비법으로 함유시킨 육즙의 함유량도 더 풍부해 부드러운 향과 고소함을 더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소롱포 만두는 육즙이 함유돼 먹을 때 입천장이 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만두인데 먼저 만두의 외피를 가볍게 깨물어 입 속에 퍼지는 속 재료의 향과 우러나온 국물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스톡 만두’(Stock Dumpling)이다. 조 대표가 내놓은 꼬투리 고기 및 야채 만두는 중국식에 비해 액상이 더 풍부하고 속 재료의 한국화를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철저히 부합토록 했다. 특허출원한 액상의 주입방법은 고기의 단백질을 녹이고 액상을 생성하게 하던 중국식의 힘겨운 제조 과정을 간편하게 바꾸었다. 이 결과 더 풍부한 액상과 좋은 건강재료를 함유시켜 차별화한 게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또 그는 식이섬유, 전복 엑기스, 엄선된 냉장육 등 20여종의 속 재료를 최적 배합해 건강식으로도 만두를 만들어 냈다는 것. 식이섬유는 만두 1인분에 약 3,600~4,000mg이 들어있으며 야채만두는 발효피를 사용해 소화촉진에도 효과가 있다고 조 대표는 전한다. 학창시절 어머님이 싸주신 김밥을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볼품없는 꼬투리지만 사실 맛은 더 좋았다며 이야기꽃을 피운 게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그는 설명한다. ㈜녹생대푸드시스템의 또 하나 자랑은 세계 최초의 업태인 ‘간편점’의 표방이다. 간편점은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함께 전문점 이상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간식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고객들이 ‘간편점 꼬투리김밥’을 이용, 자연스럽게 식사 해결의 편리성과 위해한 먹거리로 부터의 안전성, 다양한 메뉴를 통한 선택의 자유와 편안함을 제공받게 된다고 그는 덧붙인다. “전문점들이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거의 엇비슷한 메뉴들로 구성된 전문점들이 가격경쟁에 돌입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원부자재가 부실해져 결국은 고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편점 꼬투리김밥은 메뉴선택의 자유와 합리적 가격의 편안함, 그리고 전문점 이상의 맛있는 메뉴를 통한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고객 여러분께 돌려드릴 계획입니다” 현재 2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올 연말까지 250호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3424-2300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입력시간 : 2005-03-15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