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은 인터넷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전용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상 제작사인 한길미디어와 조인식을 가졌다고 28일 발표했다. 한컴이 만들기로 한 영화는 해커와 그를 잡는 해커수사대의 활약을 다룬 「예카」.전하진 사장은 『이제 인터넷 기업이 기술만으로 승부할 때는 지났다』며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인터넷 기업 생존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田사장은 『예카를 영어·일어 등의 외국어로 자막 처리해 외국인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영화 예카는 영화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영화음악을 MP3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고, 출연자와 채팅도 할 수 있다. 총 8편으로 제작되며 1편당 상영 시간은 10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한컴의 홈페이지(WWW.HAANSOFT.COM)를 통해 무료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