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연말 신·구주의 병합을 앞두고 신·구주간 주가격차가 큰 기업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신주와 구주가 모두 상장된 기업은 86개사로 이들 기업은 구주 가격이 신주보다 평균 4.9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한국케이디케이, 금강피혁, 사조산업 등 30개사는 신.구주 가격차가 10%를 웃돌았다.
신주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의 구주 종가로 구주에 병합되기 때문에 대개 병합일에 다가갈수록 구주와의 가격차를 좁혀간다.
이에 따라 구주 가격보다 크게 낮은 신주 종목들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통설이다.
기업별로는 한국케이디케이의 신·구주 괴리율이 19.8%로 가장 컸는데 구주가 1만8천1백원인데 비해 신주는 1만4천5백원으로 3천6백원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