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의 주가가 재평가돼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 대우증권은 손해보험사들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어, 외형이 아니라 이익기준으로 재평가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손보사들이
▲장기보험 상품구조 개선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 영업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졌고
▲경과 보험료 대비 운용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업체 중심의 높은 진입 장벽 등으로 이익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현대해상이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능력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목표주가로 3만9,000원을 제시했다. 또 “LG화재는 LG그룹사들의 영업호조에 따른 일반 보험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투자영업부문에서도 강점을 가졌다”며 매수의견에 목표주가를 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