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수장에 오른 조중연 회장 체제를 지탱할 집행부 임원진을 구성했다. 축구협회는 29일 전무이사에 김진국 협회 기획실장을 선임하고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이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또 상근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김재한 부회장과 기술위원장을 겸임하는 이회택 부회장은 유임됐고 노흥섭 전 협회 전무와 최태열 한국OB축구회 부회장, 정건일 전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한편 협회는 다음 달 5일 오전 11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조중연 제51대 회장취임식을 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또 현대로 복귀하는 가삼현 사무총장의 후임은 공개채용으로 뽑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