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스톡옵션 8만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하나금융지주는 8일 이사회 직후 전자공시를 통해 김승유 회장과 윤교중 사장에게 각각 8만주의 스톡옵션을 주기로 하는 등 지주사 및 자회사 임직원에게 총 149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2000년분과 2002년분 스톡옵션에서 거액의 평가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또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상근감사로 선임될 예정인 석일현 전 금융감독원 행정실장에게도 스톡옵션 2만주를 부여했다.
하나은행에서는 서근우 부행장 등 6명의 부행장이 2만5,000주, 이순철 감사가 2만주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