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5월 들어 총 4건 5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1억달러는 신한은행이 사모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달러의 무보증 외화표시 채권을 발행해 차입하는 것으로 12일 입금된다. 이 자금의 만기는 5년이며 금리는 리보(Liborㆍ런던 은행 간 금리)에 5.4%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이밖에도 총 2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10억달러 이상의 장기 외화자금을 차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한은행의 올 2ㆍ4분기 총외화차입 규모는 장ㆍ단기 자금을 합해 모두 11억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