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월요초대석] 수출입은행 "올해 제2 창업"

설립 29돌 맞아 새 CI 도입등 변신 적극


“올해로 수출입은행이 설립된지 29년을 맞는다.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와 상황에 맞게 완전히 틀을 바꾸겠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올해를 제2의 창사로 삼기로 하고 임직원들에게 혁신을 위한 강한의지와 실천력을 주문했다. 신 행장은 “29년이면 강산도 세 번 변한다”면서 “경제 및 교역규모도 세계 10위권에 접어들었고 산업구조도 경공업에서 중화학 공업과 ITㆍBT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되는 등 수출입은행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해 제2의 창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29년만에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 도입한데 이어 사훈, 행훈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꿨다. 고객, 창의를 최고의 정신으로 설정하는 등 새로운 국책은행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은행장과 본부장간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했다. 경영성과계약은 각 본부장(이사급)이 본부별로 올해의 경영목표를 설정해 은행장과 계약을 통해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다. 경영성과는 연봉뿐 아니라 임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성과기반의 경영제도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조치다. 수출입은행은 또 본부장과 부ㆍ실장, 지점장들 사이에도 ‘업무목표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완벽한 체질변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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