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기아차는 25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ㆍ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안희봉 기아차 재경본부장 겸 부사장은 “모닝 등 새로 출시된 신차의 내수 판매 증가와 원가 구조 개선 활동,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마진 증대로 2분기 연속 영업 이익을 실현했다”며 “올 영업이익률 목표인 3%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3조7,18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 감소했다. 또 외화 부채 평가 손 증가로 경상이익이 501억원, 당기순이익은 248억원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기아차 주가는 전날보다 6.85% 오른 1만3,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