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말 대상자 선정
정부는 조흥은행 매각입찰에 참여한 8개 기관 가운데 네 곳을 골라 실사작업을 벌인 뒤 오는 11월 말 최종 매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조흥은행에 대한 매각절차를 다음달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며 "인수의향서(IM)를 받아간 15개 기관 중 8개 기관이 투자제안서를 냈고 이 가운데 4개 기관을 선정, 3주간 실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찰조건만 좋다면 정부 보유지분인 80.04% 전량을 매각할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8개 기관 가운데 6곳은 조흥은행 지분의 51% 매입을 희망했고 나머지 두 곳은 5~10%의 매입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8개 기관 중 국내외 투자자들이 서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경우도 있지만 비밀유지를 위해 개별기관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4개 기관의 실사가 끝나는 대로 다음달 말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매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