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루키 주흥철 9언더 선두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2R

주흥철이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KPGA제공

루키 주흥철 9언더 선두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2R 제주=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주흥철이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KPGA제공 "여름 휴식기 동안 중국에 전지훈련 갔을 때 황인춘ㆍ김형성 선배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상금랭킹 1, 2위의 레슨을 받았다는 무명의 신예 주흥철(27ㆍ동아회원권)이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지난해 프로에 입문한 주흥철은 29일 제주 라온CC 레이크ㆍ스톤코스(파72ㆍ7,186야드)에서 계속된 이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어 19세 김도훈이 합계 8언더파로 2위, 전날 선두 유종구(44ㆍ토마토저축은행)가 7언더파 3위에 랭크됐다. 그뒤로 강욱순(42ㆍ삼성전자)과 황인춘(34ㆍ토마토저축은행) 등 6명이 6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최광수(48ㆍ동아제약)는 김대섭(27) 등 후배 3명과 5언더파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황인춘과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은 3언더파로 공동 22위다. 한편 이날 선두에 오른 주흥철은 아이언 샷 호조에 힘입어 버디를 8개나 뽑았고 보기는 1개에 그쳤다. 그는 이 같은 샷 호조의 공을 선배들에게 돌렸다. 7월 중순 황인춘ㆍ김형성 등과 함께 중국으로 전지훈련 갔을 당시 두 선배가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좋은 말로 격려해준 덕에 안정감을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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